제주 올레길 전체코스 한달 기간만에 완주한 제주도 올레길 여행

2023년 01월 09일 by 홍승찬대리

▶ 목차 펼치기

    제주 올레길 전체코스 한달 기간만에 완주한 제주도 올레길 여행

    오늘은 제가 총 26코스로 구성된 제주도 올레길을 모두 다 걸어보는 과정에서 느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올레길 코스 5가지를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그럼 가장 먼저 제가 약 19일 동안 모든 올레길을 걷고 받았던 인증서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받은 제주 올레 완주 증서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제주 올레 패스포트인데, 이걸 가지고 트레킹을 하시다가 올레길 시작점, 중간점, 종점에 있는 스탬프 찍는 곳에서 스탬프를 다 찍으시면 사진 왼쪽에 있는 올레길 완주 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직접 모든 올레길을 다 걸어보며 느꼈던 제주 올레길 추천 BEST 5를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레길 10코스의 일부인 송악산 둘레길

    제주올레 10코스의 일부인 송악산은 총연장 8km로 올레길 중에서도 걷기 쉬운 해안산책로로 유명합니다.올레길 코스 전체를 돌리는데 부담이 되는 쪽이 가볍게 오레길을 체험하고 싶을 때, 한정된 시간 내에 오레길도 체험해 보고 제주의 바다도 구경하고 싶은 분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제주의 관광지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단체 관광객이 많아 전세버스가 많이 보인 곳이었고, 제3 이전에는 중국 관광객도 많이 방문한 제주 명소 중 하나였습니다.여러 가지 이유로 단체 관광객이 줄었지만, 이로 인해 개인 관광객들이 해안도로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제주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제주별책부록이란

    제주별책부록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오프라인 편집샵으로 아름다운 제주를 담은 특별한 선물을 모아놓은 매장이에요. 제주도 올레길 6코스, 7코스, 71코스를 걷는 분들이라면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지나게 되시는데, 제주별책부록은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어요.제주별책부록은 올바른 제품들을 선정해서 제주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돕는 편집숍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처럼 단순한 기념품 판매가 아니라 각 상품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라고 해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구매 가능한 제주올레 기념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패션, 디자인 용품 등 다양한 상품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답니다.

    동백길은 무오법정사에서 돈내코 탐방로까지 총 11킬로미터가 조금 넘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이름 그대로 동백나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코스로, 어찌 보면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에 방문하시는 게 조금 더 좋을만한 구간이기도 하겠습니다. 끝에는 한라산의 등산코스 중 하나인 돈내코 탐방로의 마지막 부분을 지나게 되는데, 한라산을 등산한 후 돈내코 쪽으로 내려오는 분들 중에서 이 동백길 코스로 하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하산길이 조금 더 멀어지는 힘든 부분은 있겠지만, 한라산 둘레길인 동백길까지 같이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습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방목하는 제주말 가족들

    송악산 둘레길에 또 다른 재미는 방목되어 있는 제주말 가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송악산의 제주말을 볼 수 있습니다. 산책길 바로 옆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어미 말에서부터 뛰어놀고 있는 아이 말까지, 물론 직접 만져볼 수는 없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제주말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8월의 제주는 다행히 코로저는 그리 활발히 퍼지고 있지 않았고, 휴가기간이긴 하지만 올레길의 유행이 끝났는지 올레길을 걷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더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혼자 사색하는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올레길을 추천합니다. 올레길 패스, 등산용 챙모자(얼굴 전체와 목을 가릴 수 있는), 쿨토시, 선크림 , 소형 사이즈 등산배낭(20L 이하), 여벌 옷 한 벌 정도. 올레길 패스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올레길 종주를 하는 재미는 여행지마다 찍는 도장이니까요. 올레길 여행자센터에서 2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레길 18코스의 시작인 간세 라운지에서 구매했습니다.